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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고 경제 공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정책 ; 빅 컷 vs 베이비 컷

by Studying rabbit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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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토끼입니다.
오늘은 연합뉴스 9.2일분을 참고하여
정보 알려드릴게요


금리 인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는 치솟는 물가로 인해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때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를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려 시중의 통화량을 줄이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물가와 기준금리의 관계



물가가 상승하면 물건 가격이 비싸집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겁니다.
사람들의 생활비가 늘어나고 돈을 더 써야 생활이 유지되니 시장이 과열됩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립니다.
금리가 오르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비싸지니, 사람들은 돈을 덜 빌리고 덜 쓰게 됩니다.
이는 소비와 투자를 줄이고 경제 활동을 둔화시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낮거나 물가가 떨어지면 물건 가격도 내려갑니다. 사람들은 계속 싸지는 물건 가격을 보면서, ‘나중에 더 싸지겠지' 생각하며 물건을 사지 않고 기다립니다.
시장이 비활성화되는 겁니다.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립니다. 금리가 낮으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싸지니, 사람들은 돈을 더 빌리고 더 쓰게 됩니다.
돈을 더 쉽게 빌릴 수 있게 되니 소비와 투자가 촉진됩니다. 이는 경제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물가를 적정 수준으로 올리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렇게 금리를 인상하여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된 지 2년이 지난 지금,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전년 대비 2%까지 내려오자,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금리 정책이 전환되는 시점을 ‘피봇(Pivot: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부릅니다.

금리가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 만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얼마나 크게 내릴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빅컷 베이비컷

빅 컷과 베이비 컷의 차이


이와 관련해 경제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바로 ‘빅 컷(Big Cut)’과 ‘베이비 컷(Baby Cut)’입니다.
이 두 용어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얼마나 크게 인하할지를 나타냅니다.

여기서 ‘컷(Cut)’은 금리를 내리는 폭을 의미합니다. 빅컷은 보통 0.5% p 인하를 의미하며,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졌을 때 강력한 경기 부양을 위해 사용됩니다. 반면 베이비컷은 0.25% p 인하를 의미하며, 경제 상황이 다소 불확실하지만 급격한 조정은 필요하지 않을 때 선택됩니다.

참고로 2년 전 금리 인상기에는 ‘컷(Cut)’ 대신 ‘스텝(Step)’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스텝은 컷과 반대로 금리를 인상하는 폭을 말합니다. 보통 0.25% p 인상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를 ‘베이비 스텝(Baby Step)’이라고 해요. 이보다 인상폭이 좀 더 큰 0.5% p 인상은 빅 스텝(Big Step)’이라고 하고요.





최근 경제 기사에서는 미국의 9월 금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고용 지표와 물가 상황을 고려할 때, '빅 컷' 또는 '베이비 컷' 중 어느 쪽이 선택될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빅 컷이 이루어진다면 달러 가치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면 베이비 컷이 선택된다면 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하며 신중하게 금리를 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미국 경제의 물가와 고용 상황은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으며, 향후 금리 인하 폭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특히 오는 9월 17~18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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